[리얼미터] 안희정 충남지사, 광역단체장 평가 8개월 연속 1위

2일 리얼미터 11월 정례평가 결과 발표
‘지지도 톱3’ 1위 충남 안희정, 2위 경북 김관용, 3위 강원 최문순
  • 등록 2016-12-02 오후 3:56:26

    수정 2016-12-02 오후 3:56:26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야권의 차기 잠룡인 안희정 충남지시가 광역단체장 평가에서 8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2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2016년 11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는 70.0%로 10월 대비 0.6%p 내렸으나 70%대를 두 달 연속 유지했다.

이어 김관용 경북지사는 56.3%로 3.0%p 하락했으나 2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0.3%p 오른 55.3%로 2014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으로 3위로 올라섰다.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유정복 인천시장(31.4%), 서병수 부산시장(32.4%), 홍준표 경남지사(32.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52.4%)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남경필 경기지사(45.8%), 유정복 인천시장(31.4%) 순이었다. 충청권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70.0%)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춘희 세종시장(48.6%), 이시종 충북지사(46.4%), 권선택 대전시장(44.0%) 순이었다.

영남권에서는 김관용 경북지사(56.3%)가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김기현 울산시장(53.9%), 권영진 대구시장(47.5%), 홍준표 경남지사(32.7%), 서병수 부산시장(32.4%) 순으로 집계됐다. 호남권에서는 이낙연 전남지사가 53.3%로 가장 높았고, 송하진 전북지사(44.1%), 윤장현 광주시장(32.8%) 순이었다.

11월 조사에서 전국 시도지사 평균 직무수행 지지도(긍정평가)는 46.4%로 10월(48.9%) 대비 2.5%p 내린 반면, 부정평가는 37.9%로 10월(35.2%) 대비 2.7%p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25∼27일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시도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IVR) 방식으로 실시했다. 시도별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7%였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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