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발명인 여러분께서도 미래 한국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창조경제에 활발한 에너지를 불어넣어 달라”로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0회 ‘발명의날’ 기념식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지식정보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상력은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경제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발명인이라면 누구나 사업화를 통해 창업에 성공하고 글로벌 진출까지 이룰 수 있도록 창조경제 생태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식재산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 지원을 강화하고 기술과 아이디어만 갖고도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기술금융도 활성화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회 곳곳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마음껏 솟아날 수 있도록 융복합과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도 과감하게 혁파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발명의날’은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측우기가 발명된 1441년 이날을 기념해 지정됐으며 박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3년 48회 기념식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10년만에 직접 참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