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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사’란 임대주택인 엘에치(LH)에 사는 사람을 폄하하는 말로 한국 사회에서 느끼는 세입자의 차별과 모멸을 상징한다.
권 이사는 “집 없는 시민 105명과 함께 민주당에서 집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정치를 시작한다”며 “세입자로 살아가는 45%의 사람들과 집으로 모두가 불행한 사회를 바꾸고자 민주당에서 시대를 열어내는 든든한 주인공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 이사는 “집을 갖지 않아도 모멸 받지 않는 사회, 혈연 가족이 없어도 노후가 불안하지 않은 사회를 상상해 본다”며 “어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존엄하게 사는 사회를 위한 첫걸음을 저는 집이 없는 사람들과 함께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 이사의 입당 및 비례대표 출마선언 기자회견에 함께한 박홍근 더민주당 의원은 “비례대표 룸이 많지는 않지만 권 이사는 주거취약층 뿐만 아니라 청년이라는 약자를 대변할 수 있는 후보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권 후보는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 창립이사장으로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사회주택’ 공급에 힘썼다. 연세대 재학 중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학내 활동을 시작으로 민달팽이유니온을 창립하며 청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운동을 시작했다. 이후 서울시 청년명예부시장으로 초대 서울청년의회를 주재하고 서울시 청년수당 도입에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