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양증권(003470)의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 결과 대만계 유안타증권 한 곳만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어 동양증권 매각주관사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은 추가로 사모펀드(PEF) 2곳 등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4일 오후 3시까지 동양증권과 관련해 인수의향서(LOI) 및 비밀유지확약서를 접수한 결과 유안타 증권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매각에 정통한 관계자는 “유안타증권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은 맞다”면서 “다른 곳의 경우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안진회계법인 관계자는 “실사 과정에서도 협의를 통해 추가로 인수의향서를 접수받을 수 있다”면서 “다만 기업 실사 기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인수자에게 불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이 단독으로 인수 의사를 밝혀 유효경쟁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인수 절차는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진회계법인은 오는 25일 예비 입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26일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3월13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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