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와이파이 국민 체감속도 3배 증가했다”

과기정통부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장소 와이파이 신규 구축과 노후 와이파이 교체를 차질 없이 완료해 국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6개 지자체서 수요를 제기한 버스정류장, 공원, 보건지소 등 지역 밀착형 1만22개소에 공공와이파이를 신규 구축했다. 기존 설치된 노후 와이파이 1만8000대는 최신장비(와이파이6)로 교체했고, 이달까지 품질검수단 TF 등을 통해 구축상태와 체감속도 등 이용편의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에 따라 국민들은 과기정통부가 구축한 △공공장소 2만8132개소 △시내버스 2만9100대(지자체 구축 5900여대 별도) 등 전국 5만7232개소에서 무료 데이터 이용이 가능해졌다.

과기정통부는 또 그동안 전송속도 등 품질 이슈가 제기된 장소의 경우 기존 대비 국민 체감속도가 3배 이상(기존 평균 124Mbps→개선 후 평균 419Mbps) 증가하는 등 품질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해 시내버스 와이파이 전국 구축, 공공장소 구축장소 55% 확대, 노후 와이파이 1만8000개 교체 등을 통해 국민들의 공공와이파이 이용 편의성을 높인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올해도 16개 광역시도와 함께 전국 1만5000개소 공공장소 무료 와이파이 신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품질관리를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