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동구 수업 축소된 마을 방과후 교사에 재난지원금 지원

특고·프리랜서 강사 1인당 50만원
16일까지 지원금 접수
  • 등록 2021-05-11 오후 2:19:49

    수정 2021-05-11 오후 2:19:4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강동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수근로종사자·프리랜서인 강동혁신교육지구 마을 방과후 강사들에게 재난지원금 50만원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정훈 서울 강동구청장.(사진=강동구 제공)


강동혁신교육지구 마을 방과후 강사는 지역사회와 방과후 학교를 연계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의 등교가 중지되고, 체험활동 등 대면 수업이 감소된 데 따른 것이다.

강동구는 “학교와 연계한 방과후 수업이 줄어들고 계속된 집합금지 조치로 마을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이 축소됨에 따라 소득이 급감한 강동혁신교육지구 마을 방과후 교사들의 생계 안정을 위해 마련한 지원책”이라고 설명했다.

지원대상은 올해 1월 1일자로 강동구청 교육지원과에 등록된 온돌방 강사 124명과 강동마을교사 168명 중 5월 1일 기준 주민등록이 강동구로 등록된 방과후 강사다.

오는 16일까지 강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강동구청 교육지원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의 학습 결손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인 마을 방과후 강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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