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우리사주조합은 9일 이사회에서 독자 민영화를 위한 과점(寡占) 주주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자사주 인수 규모는 매각 대상 지분 56.97% 중 5~6%로 잠정 결정했으며 계열사별 임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주 중 최종 규모를 확정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참조☞ 우리금융, 우리사주조합 7500억 지분 참여 검토
대상 임직원은 우리금융 계열사 중 상장사인 우리투자증권(005940)과 우리파이낸셜(021960)을 제외한 1만9150명이다. 경남은행과 광주은행 등 분리매각 가능성이 있는 지방은행 임직원들은 분리 매각이 확정되면 자사주 매입대상에서 빼기로 했다.
주당 매입단가는 인수의향서(LOI) 제출 후 확정할 계획이나 가격 경쟁력을 위해 일정 비율 이상의 할증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리금융측은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자사주 5% 매입을 기준으로 직급별로 잠정 예상금액을 ▲부행장급 1억2000만원 ▲단장 1억1000만원 ▲본부장 9000만원 ▲소속장 5500만원 ▲관리자급 4500만원 등 ▲차장급 이하 1000만원~3500만원 등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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