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자 무케르지 핌코 아시아 크레딧 리서치 대표와 에밀리 오영 애널리스트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수년간 이어져 온 중국 주택개발 시장 성장은 이제 끝났다”라며 “글로벌 철강 생산 시장은 장기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중국내 철강 수요는 기껏해야 한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철강협회는 최근 올해 철강 생산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고 UBS그룹도 1980년대 이후 처음으로 생산 감소를 전망했다.
중국은 전세계 철강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생산국이자 세계 최대 해상 철강 수입국 위치에 있어 중국 내 철강 생산 및 수요는 곧 세계 철강업계와 직결된다.
머니매니저 뉴포트 비치 분석가들은 “주택건설 성장이 지속되지 않으면 철강 수요도 감소할 수 밖에 없다”며 “(주택시장 둔화)는 기계와 자동차, 백색가전 등 다른 철강 수요도 끌어내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