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 정당 떠나 생명 존중하길"…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미사 봉헌

5월 20일 명동대성당에서
국회가톨릭신도위원회 회장에 김병기 의원
  • 등록 2024-05-20 오후 3:34:08

    수정 2024-05-20 오후 3:34:2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0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제22대 국회의원 가톨릭 신자 당선인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와 오찬에는 국민의힘 강승규, 김상훈, 나경원, 박수민, 서명옥, 안철수, 유상범 당선인과 국민의미래 김소희, 이달희, 진종오, 한지아 당선인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기, 김성환, 김준혁, 김현, 박수현, 신정훈, 위성곤, 유동수, 이병진, 조정식, 최민희, 한준호 당선인이 참석했다. 또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자리를 함께 했다.

20일 명동대성당 미사에 참석한 제22대 국회의원 가톨릭 신자 당선인들(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정 대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시작하며, 앞으로 제22대 국회에서 국민을 위해 봉사하도록 당선된 가톨릭 신자 당선인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4년 동안 맡게 될 직무를 통해 귀한 사명을 수행하도록 하느님께서 도구로 부르셨다고 생각한다”며 봉사와 섬김의 정신으로 그 시간을 채워나가길 당부했다.

지난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 회장이었던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더불어 차기 회장을 맡게 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에게도 축하 인사를 건냈다. 김병기 의원은 22대 국회가 시작되는 2024년 5월 30일부터 2년 간 회장직을 수행한다.

미사 후 주교단과 당선인들은 교구청 10층에서 오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 대주교는 “소속 정당을 막론하고 가톨릭 신자 의원으로서 생명을 존중하고 하느님의 가치를 늘 첫 자리에 두었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평화방송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300명 가운데 약 26.7%인 80명이 가톨릭 신자인 것으로 파악했다. 지역구별로는 경기도 22명, 서울 15명, 충청 10명, 영남 9명, 광주 등 전라권이 7명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MAMA에 뜬 여신들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 K-마를린 먼로..금발 찰떡
  • 인간 구찌 ‘하니’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