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해명이 또 논란 부를까봐 참 곤혹스럽다”

원희룡 제주지사 26일 오찬 대화내용 전달
“대선출마? 본인 뜻보다 앞서나갔다”
  • 등록 2016-05-26 오후 3:17:37

    수정 2016-05-26 오후 3:34:53

[제주=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6일 전날 관훈클럽 초청포럼에서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곤혹스럽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 총장은 이날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원희룡 제주지사 초청 오찬에서 “본인의 뜻보다 많이 좀 앞서나갔다”며 “일일이 해명하는 것도 또다른 논란을 낳을 수 있어서 참 곤혹스럽다고 이야기했다”고 원희룡 지사가 전했다.

원 지사는 이어 “이날 오찬에 참석한 다른 나라 총리 등 정치지도자들도 ‘한국에서 보도가 나오는데 정말 나가는 거냐’고 물어봤고 반 총장이 ‘그렇게 얘기한 건 아니다’고 했다”고 오찬 분위기를 전했다.

또 “어제 관훈클럽에서 (반 총장의) 이야기는 일단 언론이 관심을 갖고 거기(차기 대선 출마)에 대해서 비슷한 이야기라도 나올 때 까지 끊임없이 질문하면서 그걸 나중에 결국 보도하는 형태였다고 (반 총장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 관련기사 ◀
☞ 반기문, 국민통합·남북관계 화두로 대선 세몰이
☞ 황교안총리-반기문총장 면담..한-유엔 협력 논의
☞ 반기문 “아시아, 각국 영토분쟁 문제 합의할 때”
☞ 천정배 "반기문, 역량 스스로 입증해야"
☞ 이춘석 “반기문 대선 출마, 국익 위해 바람직하지 않아”
☞ 홍문표 “반기문, 새누리 오면 대선승리 가능”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긴밀하게, 은밀하게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