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정재찬 "연예인 표준계약서, 연습생 적용 추진"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연예인 표준계약서를 연습생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연예계 노예계약 문제를 해소하고자 공정위가 마련한 대중문화예술인 표준전속계약서를 연습생에게도 적용해야 한다’는 지적에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 위원장은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제도의 ‘노예계약’ 논란과 관련해서도 문제점을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정 위원장은 ‘2001년 공정위 시정명령 이후에도 FA 제도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았다’는 김성원 새누리당 의원의 지적에 “규약은 바뀌었는데 (개정) 협의를 잘못한 것 같다.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사진=공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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