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지지율 42%…3주만에 반등<갤럽>

대통령 지지율 2%포인트 오른 42% 기록…정당 지지율 큰 변동 없어
  • 등록 2015-11-20 오후 2:06:38

    수정 2015-11-22 오전 10:11:43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 여파가 잦아들고 정상외교 활동이 부각되며 3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에게 휴대전화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자체 여론조사(응답률 20%,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를 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42%를 기록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지난주와 동일한 48%였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국제 관계’(23%)(+6%포인트), ‘열심히 한다’(12%), ‘주관·소신 않음’(11%)(-4%포인트), ‘안정적인 국정 운영’(11%)(+6%포인트), ‘복지 정책’(6%) 등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소통 미흡’(23%)(+9%포인트),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16%)(-10%포인트),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2%)(+4%포인트), ‘독선/독단적’(8%), ‘경제 정책’(8%) 등이 지적됐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정국이 지나가고 박 대통령이 지난 14일 출국해 오는 23일까지 주요20개국(G20) 및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등 정상외교 영향을 본 것으로 풀이된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새누리당은 지난주와 동일한 39%, 새정치민주연합은 1%포인트 내린 21%, 정의당은 1%포인트 오른 5%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포인트 하락한 34%였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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