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사는 19일 향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 7억6000만달러를 투자해 완성차 공장을 새로 설치하기로 했다고 망이재경(網易財經)이 이날 외신을 인용 보도했다.
이는 GM 등 다른 자동차업체들에 비해 중국 진출이 한 발 늦었던 포드가 이를 만회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업계 해석이다. 포드는 "올해 착공할 이 공장은 25만대 생산 규모로 2015년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자동차업체들은 이보다 한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의 합작사 베이징(北京)현대는 연내 연 40만대 생산 규모의 제3공장을 완공하며, 기아차 합작사 둥펑웨다(東風悅達)기아도 장쑤 옌청에 조만간 연산 30만대 규모의 3공장 건설에 착공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그룹 전체로는 연산 173만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