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지지도, 문재인 28.1% vs 반기문 24.1%…安 13.2%

리서치뷰 5월말 정례조사
반기문 돌풍에 안철수·김무성 큰 폭 하락
  • 등록 2016-06-01 오후 2:29:08

    수정 2016-06-01 오후 2:29:0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양강구도를 유지했다.

1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발표한 5월말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전 대표는 28.1%의 지지를 얻어 계속 선두를 달렸다.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4.1%로 오차범위 내 2위를 달렸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13.2%로 3위로 내려섰다.

이어 박원순 8.2%, 오세훈 6.5%, 김무성 3.6%, 유승민 3.3%, 노회찬 2.2%, 박지원 2.0%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8.8%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방한 당시 광폭행보로 지지율 하락이 가장 큰 주자는 안철수 대표와 김무성 전 대표로 나타났다.

앞서 반기문 총장이 제외된 지난 4월말 조사 대비 문재인(25.5% → 28.1%) 전 대표는 3.6%p 상승한 반면, 안철수(22.7% → 13.2%) 대표는 9.5%p, 김무성(9.3% → 3.6%) 전 대표도 5.7%p 각각 급락했다.

또 내년 12월 대선이 더민주, 새누리당, 국민의당 3자대결로 치러질 경우 정당후보 지지도는 더민주 후보 38.4% 새누리당 후보 31.6%, 국민의당 후보 19.1%로 각각 나타났다.

아울러 정지지도는 더민주 32.2%, 새누리당 25.5%, 국민의당 19.4% 순으로 나타났다. 4월말 대비 더민주는 3.6%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0.7%p, 국민의당은 5.3%p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0~31일 이틀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16명(목표할당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였고 응답률은 6.9%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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