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현대건설(000720)은 전일대비 4.27% 오른 8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일 이후 9거래일만에 반등이다.
대림산업(000210)은 매수 기회가 왔다는 외국계 증권사 분석에 7.25% 급등했고, 삼성물산(000830)은 밸류에이션대비 주가하락이 과도하다는 분석에 6% 넘게 올랐다.
국내 건설주는 최근 이집트 정치불안과 진흥기업 등 중견 건설사들의 잇단 유동성 위기, 저축은행의 영업정지 등 잇딴 악재로 주가가 연일 급락세를 보였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최근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면서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중요하다"면서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된다면 앞으로 충분히 상승모드로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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