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포함 중견국협의체 5개국 "北, 추가도발 중단해야"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중견국 협의체인 ‘믹타(MIKTA, 멕시코·인니·한국·터키·호주)’는 북한의 추가도발 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15일 밝혔다.

5개국 외교장관들은 13∼14일(현지시간) 멕시코에서 열린 2차 외교장관 회의를 가진 뒤,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외무성 성명을 통해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위협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같이 의견을 함께했다.

이들은 또한 북한이 우라늄 프로그램을 포함한 핵·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상의 의무와 9·19 공동성명의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멕시코, 인도네시아, 한국, 터키, 호주의 영문 국가명을 딴 MIKTA는 비슷한 가치와 입장을 가진 중견국 간에 국제사회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처음 외교장관 모임을 갖고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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