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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선서관리위원회는 이날 이데일리에 “민주당 후보로 등록했던 최지은 당시 후보가 통합당 당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후보등록 마감 전날(3월25일) 확인된 바 있다”며 “이중 당적의 경우 등록 무효사유에 해당함으로 확인을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최 후보는 2010년 2월 통합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입당한 기록이 남아있다.
선관위 측은 “최 후보가 당시 아프리카에 근무하고 있었고 (한나라당)입당 원서를 낸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행정적으로는 당적정리를 해야하는 만큼 통합당에서 탈당해야 후보 등록을 할 수 있다고 전달했다”며 “통합당 탈당계를 낸 후 후보자 등록 신청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당적이 정리된 만큼 후보자 등록은 정상적으로 진행이 됐다.
최 대변인은 “통합당 부산시당에 확인한 결과 당비를 낸 적이 없는 일반 당원으로 등록이 되어 있었고 김 모씨가 추천인이라고 했는데 저는 그 추천인을 전혀 알지 못한다”며 “통합당 가입 시 내었던 서류가 있는지 알려달라고 했지만, 입당원서를 찾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2010년 당시 한국에 제 명의로 된 핸드폰이 없었고, 2020년 한국에 들어와서 제 명의의 핸드폰을 만들었다. 선관위, 미래통합당과의 통화 기록, 그리고 제 출입국 증명자료를 부산시당에 제출한 바 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