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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시대에도 퀄컴이 스마트폰의 뇌 역할을 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모뎀 칩을 주도하고 있다.
퀄컴은 얼마전 공개된 삼성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에 AP인 ‘스냅드래곤 865’와 5G 모뎀 ‘스냅드래곤 X55’를 제공한데 이어 19일 새로운 5G 기술로 무장한 모뎀칩 ‘스냅드래곤 X60’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스냅드래곤 X60 5G 모뎀-RF 시스템 (Qualcomm® SnapdragonTM X60 5G Modem-RF System)’은 세계 최초로 5나노미터 기술을 5G 베이스밴드에 채택했다.
세계 최초로 밀리미터파(mmWave) 및 6GHz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시분할방식(TDD)와 주파수분할방식(FDD)을 모두 지원하는 등 모든 주요 5G 밴드와 조합을 아우르는 스펙트럼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밀리미터파는 주파수 대역이 30~300GHz인 전자기파로 파장이 1~10mm로 센티미터(㎝)보다 짧아 밀리미터파로 불린다. 빛에 아주 가까운 전파로, 통신, 고해상도 레이더장비, 이미징 등 산업전반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차세대 5G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신규 퀄컴 QTM535 밀리미터파 안테나 모듈을 탑재해 우수한 밀리미터파 성능을 보장한다. QTM535는 전작대비 컴팩트한 디자인이 장점으로, 더 얇고 세련된 스마트폰을 구현할 수 있게 한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퀄컴 테크날러지는 통신사 및 제조사들과 함께 5G의 전세계적 출시의 중심에 서 있으며, 전례 없는 속도로 5G 서비스와 모바일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5G SA 네트워크가 2020년 도입됨에 따라 퀄컴은 그에 필요한 모바일 기기의 커버리지 확대, 전력 효율성 및 성능 향상에 필요한 기능들을 3세대 5G 모뎀-RF 플랫폼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