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004800)그룹 관계자는 “건설사업의 핵심축인 ㈜효성 건설 PU의 도급 순위가 매년 급상승하면서 올 기준으로 수주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건설경기 불황에도 선전하고 있다”고 11일 말했다.
1977년 10월 효성건설로 출발한 효성그룹 건설사업부문은 ㈜효성 건설PU(Performance Unit)와 계열사인 진흥기업, 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 등 3개 회사로 구성돼 있다.
㈜효성 건설PU의 도급순위는 2009년 89위에 그쳤지만 2010년 86위, 2011년 79위, 2012년 65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47위, 올해 42위로 상승세다.
이러한 성장세는 작년 2월 통합 건설 브랜드 ‘효성해링턴’의 덕분으로 그룹 측은 보고 있다.
해링턴은 영국 명문 가문에서 유래한 말로 반석 위에 지은 집을 어원으로 하며, 명문 주거지란 의미로 통한다. 또 해링턴은 효성의 이니셜 ‘H’와 연결돼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도 효성을 떠올릴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그룹 내 건설 3사는 발주 물량을 통합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협력사도 입찰참여기회가 늘어나는 등 동반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효성오앤비, 토양개량제 조성물 특허 취득
☞ 효성 "훈훈한 추석 함께"..추석맞이 생필품 나눔
☞ 효성캐피탈,'고객 맞춤형'신규 대출상품 대거 출시
☞ 조현준 효성 사장, PIS 깜짝방문..동반성장 현장경영 나서
☞ 효성, 中대륙서 탄소섬유 '탠섬' 바람몰이
☞ 이상운 효성 부회장 "목표 달성 위해선 프로정신 필요"
☞ 효성 "임산부 먼저" 사내 캠페인
☞ 효성, 내달 1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시작
☞ 효성, 성장과 턴어라운드 겸비-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