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사물인터넷(IoT) 전략을 맡고 있는 알렉스 호킨슨 스마트싱스 최고경영자(CEO)가 전세계 모든 기기를 연동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호킨슨 CEO는 11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스마트싱스의 목표는 전세계의 모든 기기를 연동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삼성전자 제품 외에 200개 이상의 디지털기기 제조사와 연동되며 여기에는 당연히 애플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그는 “두세달에 한번씩 한국을 방문해 윤부근 사장을 비롯해 미팅을 갖고 IoT 관련 사업을 진행중”이라며 “미국 현지에선 데이비드 은 글로벌혁신센터(GIC) 수석부사장과 자주 IoT 전략과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싱스는 지난해 8월 삼성전자가 인수합병한 사물인터넷 플랫폼 전문 개발업체다. 호킨슨 CEO는 이날 삼성전자 주요 부문 경영진들과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호킨슨 CEO는 전날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된 ‘스마트TV 글로벌 서밋 2015’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 “TV는 가정생활의 중심에 있고 사용자 생활패턴을 알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스마트TV의 경우 모바일 기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기와 연동될 수 있어 향후 스마트홈, IoT 시장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스마트TV 서밋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알렉스 호킨슨 스마트싱스 최고경영자. 삼성전자 제공 |
|
▶ 관련기사 ◀☞美블랙프라이데이에 삼성 스마트폰 250달러 할인☞삼성전자 TV플러스 인기..출시 한 달만 재방문율 80% 이상☞삼성전자가 올해 주목한 디자인은 '일상속 사용자 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