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날 조직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본부조직을 기존 14본부, 8관리·지원본부, 17영업본부를 8그룹, 9본부, 19영업본부로 개편하고 이에 따른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외환은행의 그룹장과 본부장 인사는 조직분위기의 쇄신과 세대교체, 외환은행과 하나금융지주간의 전략적 인적 교류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는게 외환은행측의 설명이다.
외환은행(004940)은 이번에 교차 인사를 통해 그룹 경쟁력 강화도 꾀했다. 해외영업 기획력이 뛰어난 외환은행의 방기석 본부장을 하나금융지주 글로벌전략실장으로, 하나금융그룹내 개인금융 프라이빗뱅킹(PB) 전문가 최임걸씨를 개인사업그룹장으로, PB영업전문가 권준일씨를 PB본부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또 그룹 차원의 효율적인 경영전략 수립을 위해 전략기획 능력을 보유한 직원을 상호 교류키로 했다. 외환은행은 주재중 동경지점장을 하나금융지주의 전략담당 임원·본부장으로 파견하고 배현기 하나금융지주 전략기획 담당 본부장을 외환은행 전략본부장으로 신규 임용했다.
정보기술(IT)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간 원활한 협조 필요성에 따라 외환은행의 IT 업무지원부의 김배환 수석IT역을 하나금융지주로 파견했다.
▶ 관련기사 ◀
☞[단독]외환銀 부행장급 임원 9명 전원 `물갈이`
☞실질주주 가장 많은 상장사는?
☞외환銀, `환전정보 나눔광장` 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