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추천 쇼핑 서비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오픈

초개인화 AI커머스 전면 확대
가격비교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커머스 세분화
  • 등록 2024-10-30 오전 10:13:18

    수정 2024-10-30 오전 10:14:4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쇼핑 추천 기능을 고도화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베타버전으로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네이버 커머스 서비스를 네이버 가격 비교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로 세분화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상품 스펙을 중심으로 검색, 비교하는 쇼핑 사용성은 보다 개선된 카탈로그 기능을 적용한 ‘네이버 가격비교’ 서비스로 대응하고, 에이아이템즈(AiTEMS) 상품 추천 기능이나 포유(FOR YOU) 서비스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AI 추천 쇼핑 경험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전면 확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네이버의 자체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에이아이템즈(AiTEMS)의 알고리즘을 고도화해 초개인화된 추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AI추천 서비스에선 선호할 만한 ‘상품’ 추천이 중심이었다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선 이용자별 맞춤 혜택과 트렌드 정보까지 개인화될 결과로 추천, 전시한다.

예컨대 스포티한 취향을 보유한 이용자 피드에는 최근 유행하는 브랜드 운동화, 트레이닝복, 단백질 음료 같은 연관 상품이 추천되는 동시에, 현 시점 특가 라이브를 운영하는 스토어들과 쿠폰 및 프로모션 정보, 이용자의 멤버십 적립 혜택이 자동 반영된 최저 가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브랜딩을 강화한 스몰 비즈니스 사업자의 판매 기회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의 기존 AI추천 블록을 통한 클릭 전환율은 일반 쇼핑검색 결과 대비 50% 이상 높고, 9월 기준 AI 추천 서비스 ‘포유판’의 구매전환율은 약 40% 증가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커머스는 가격비교 서비스를 시작으로 AI추천과 라이브 쇼핑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접목하며 진화해왔다”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한 단계 더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용한 초개인화 커머스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이용자는 나에게 딱 맞는 AI 추천 쇼핑 경험을 누리고 판매자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 집약적 AI커머스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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