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 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육군 15사단 승리부대의 735 고지를 시찰하고 6·25 전사자 유해 발굴현장을 방문했다.
황 대표는 철책선을 답사한 뒤 장병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최정예 부대에 와있다”며 “오늘 피곤한 몸으로 밤샘근무를 하고 이제 일어나서 식사하는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황 대표는 “분단의 현실이 안타까움과 아울러 긴장이랄까 대비태세에 대한 마음가짐을 달리하게 된다”며 “통일의 그날까지는 굳건한 국방과 경계태세만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지켜준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도 이날 육군 9사단 만우리 소초를 방문했다.
이 대표는 “최전선에 와서 병사들이 24시간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것을 보니까 마음이 든든하다”며 “안보가 있어야 평화가 있어 젊은 병사들이 강한 훈련을 받으면서 철책선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모든 국민이 평화롭게 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오두산 전망대를 방문한 뒤 방명록에 ‘평화는 안보위에서만 가능합니다!’ 고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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