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매일유업 창업주인 고(故) 김복용 명예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정민
제로투세븐(159580) 사장이 회장으로 취임한다.
매일유업 계열사인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은 다음달 1일부로 김정민 사장
(51·사진)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하고, 조성철 전무이사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30일 밝혔다.
김정완 매일유업 회장의 동생인 김정민 회장은 제로투세븐의 글로벌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국내사업은 전문경영인 조성철 사장을 통해 지속 성장 및 안정화 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제로투세븐 대표로 의류에서 유아용품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공격적이고 과감한 경영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 질적·양적 성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조성철 사장은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조직 쇄신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뤄온 전문 경영인이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조직을 새롭게 정비하고 신규사업과 글로벌 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신속한 의사결정과 지원을 통해 각종 사업 현안을 한층 힘 있게 추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제로투세븐은 0~7세까지를 위한 임신·출산·육아 전문기업으로, 알로앤루·포래즈·알퐁소 등 유아동 의류 브랜드와 한방 유아 스킨케어 궁중비책 등을 운영하는 매일유업의 자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