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2019년까지 5년간 약 2200억엔을 일본에 갚기로 합의했다. 공적 채무상환으로 신용도를 회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가까운 시일내 일본과 아르헨티나 양 측이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날 예정이다.
금리는 연 3%로 매년 일정액씩 상환하기로 했다. 상환이 지연될 경우 추가 요금이 가산되며 부채 탕감은 일체 없을 예정이다.
당시 대다수의 채권단은 원금의 71~75%을 절감하는 채무 탕감안에 합의했지만 엘리엇과 아우렐리우스캐피탈 등 일부 미국계 헤지펀드가 전액 상환을 요구했다. 미국 법원이 이들 헤지펀드의 손을 들어주며 아르헨티나는 또 다시 디폴트를 맞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