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신세계, 급등…면세점 발표 전 베팅? "주의해야"

  • 등록 2015-06-18 오후 2:25:56

    수정 2015-06-18 오후 2:25:5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신세계(004170)현대백화점(069960)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별다른 호재가 없는 가운데 면세점 사업자 발표 전 베팅 세력이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오후 2시24분 현재 신세계는 전거래일 대비 8.25% 오른 2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3%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주가가 조정 받는 가운데 이를 기회로 면세점 업체에 대한 베팅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유통업체 실적은 메르스 영향으로 다운사이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면세점 관련 매수는 조심스러워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다른 증권사 연구원 역시 “지난달까지 소비경기가 회복세를 보인 까닭에 5월 신세계 실적이 양호했지만 이달 실적이 메르스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면세점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주가가 올라갈 이유가 없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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