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1인치 커진 LCD로 중국 공략[TV]

  • 등록 2011-06-08 오후 6:40:47

    수정 2011-06-08 오후 6:45:01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인치 더 커진` LCD패널 생산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 치수 큰 화면으로 중국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승부수가 효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류의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전자가 43인치 LCD 패널과 48인치 LCD패널 생산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8일 디스플레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8세대 공정을 전환해 43인치와 48인치 LCD 패널을 생산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시장조사와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현재 40인치와 46인치 LCD패널을 생산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삼성이 중국 LCD TV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합니다.

중국 시장에선 삼성전자의 경쟁상대인 LG디스플레이가 42인치와 47인치 LCD 패널을 중국 TV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중국 LCD TV시장에서 잘 팔리는 제품은 바로 42인치와 47인치입니다.

즉 삼성전자가 LG디스플레이보다 한 치수 큰 LCD패널을 생산해, 크기와 가격 면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겠다는 전략이라는 것입니다.

삼성의 주요 타켓은 하이센스와 TCL, 창홍 등으로 LG디스플레이(034220)의 고객군과 동일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산 시점은 올 연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업계의 관계자는 "42인치와 47인치에 익숙해져 있는 중국 LCD TV시장에서 교체 수요를 유발하고,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현재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데일리 류의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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