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이모저모]박순철 남부지검장 "라임사태, 지난 8월 대검 정식 보고"

'김봉현 주장' 검사 비리 "당혹스럽다"
  • 등록 2020-10-19 오후 12:08:02

    수정 2020-10-19 오후 12:19:42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박순철 서울남부지검장이 19일 “지난 5월 (전임) 검사장이 총장과 면담하면서 (라임 사태를) 보고한 것으로 파악했고, 8월 말쯤 대검에 정식 보고를 했다”고 밝혔다.

박순철 서울남부지방검찰청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서울고검, 서울중앙지검 등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앞쪽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사진=연합뉴스)
박 지검장은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수도권 검찰청 국정감사에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옥중 입장문’에서 주장한 검사 비리에 대해 “당혹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야권 정치인이 입건됐느냐’는 질의엔 “수사 사건이라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주요 참고인이 지금 해외 도피 중”이라고 답했다.

박 지검장은 김종민 민주당 의원이 ‘의혹에 등장하는 검사가 특정됐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지금 수사를 해야 한다. 법무부에서 감찰 결과를 토대로 수사 의뢰가 오늘 내려왔다. 수사로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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