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산업혁신운동 3.0을 전개해 중소기업이 자생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만들어 나가겠다.”
|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중소기업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정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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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산업혁신운동 3.0은 산업의 뿌리를 이루는 2·3차 협력사가 앞장서 공정혁신과 작업환경 개선을 하고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운동이다.
윤 장관은 대표 사례로
현대중공업(009540)의 1차 협력사인 대모엔지니어링을 들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2~3차 협력업체에 스마트공장 만들기 사업을 지원했고, 협력업체들은 불량률을 73%까지 낮추고 매출을 21%나 끌어올리는 효과를 봤다. 이같은 긍정적인 효과는 1차 협력사인 대모엔지니어링에까지 영향을 미쳐 모두가 ‘윈-윈’하는 결과를 낳았다.
윤 장관은 “중소기업이 쇄신 운동을 해나간다면 우리 산업 전체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혁신운동 3.0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기업의 R&D 지원규모를 현재 30% 수준에서 5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중소기업이 전문기업으로서 성장하려면 R&D에 투자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강한 기업 생태계를 만들고 글로벌 중견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