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0]하현회 LG유플 부회장, AI·자율주행 모델 발굴

LG전자·삼성전자·파나소닉·구글 부스 방문
"AI 기반 가전·모빌리티가 고객 일상 바꿀것"
  • 등록 2020-01-08 오전 11:00:00

    수정 2020-01-08 오전 11:00:00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우)과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이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0에서 삼성전자가 자율주행 시대를 맞아 선보인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의 ‘디지털 콕핏 2020’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라스베이거스(미국)=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하현회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이 CES 2020을 찾아 초저지연, 초연결의 5G 네트워크와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자율이동(Autonomous mobility) 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나섰다.

하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CES 2020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찾아 LG전자(066570) 부스를 시작으로 삼성전자(005930)·파나소닉·구글 부스를 연이어 방문했다.

그는 LG전자 부스에서 AI 기반의 안내와 서빙 로봇, 조리와 바리스타 로봇, 가상 의류 피팅 솔루션 등 공공장소에서의 맞춤형 AI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며, AI 기반으로 연동되는 홈 가전기기와 모빌리티 등 확장성을 살펴봤다.

하 부회장은 “AI 기반의 가전기기, 모빌리티 등이 고객의 일상을 크게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고객 감성까지 케어할 수 있는 기술 확보가 곧 경쟁력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에 이어 구글 부스를 찾은 하 부회장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주축으로 가정과 자동차, 스마트폰에서 끊김 없이 연동되는 스마트홈 라이프(helpful home)를 체험했다.

하 부회장은 구글 아시아퍼시픽 어시스턴트 디스트리뷰션 총괄(APAC Assistant Distribution Lead) 클레어우(Clare Wu)를 만나 “100만 이상의 홈 IoT 가입자를 보유한 LG유플러스 경쟁력과 스마트홈 라이프를 구현하는 구글과의 협업은 고객에게 차별적인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빌아이(인텔)와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등 올해 CES 메인 키워드인 자율이동 전시업체를 찾아 기술·서비스 현황, 플랫폼 등을 직접 체험했다.

하 부회장은 부품 기업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성장한 모빌아이 부스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상품(ADAS) 개발 현황과 맵핑 기술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부스를 방문해 모빌리티 콘셉트카와 개인 비행체(PAV), 로보택시 등을 중심으로 자율이동과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그는 8일엔 지난해 국내 독점으로 도입한 엔리얼(Nreal) AR글래스 분야의 ‘100인치 대화면 시청’, ‘360도 AR콘텐츠’와 모델이 착용한 가방이나 옷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AR쇼핑’, ‘AR게임’ 등 한층 진일보한 AR 서비스와 새로운 UI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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