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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부회장은 7일(현지시간) CES 2020가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를 찾아 LG전자(066570) 부스를 시작으로 삼성전자(005930)·파나소닉·구글 부스를 연이어 방문했다.
그는 LG전자 부스에서 AI 기반의 안내와 서빙 로봇, 조리와 바리스타 로봇, 가상 의류 피팅 솔루션 등 공공장소에서의 맞춤형 AI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며, AI 기반으로 연동되는 홈 가전기기와 모빌리티 등 확장성을 살펴봤다.
하 부회장은 “AI 기반의 가전기기, 모빌리티 등이 고객의 일상을 크게 바꾸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고객 감성까지 케어할 수 있는 기술 확보가 곧 경쟁력으로 직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모빌아이(인텔)와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등 올해 CES 메인 키워드인 자율이동 전시업체를 찾아 기술·서비스 현황, 플랫폼 등을 직접 체험했다.
하 부회장은 부품 기업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제공기업으로 성장한 모빌아이 부스에서 자율주행 솔루션 상품(ADAS) 개발 현황과 맵핑 기술 현황에 대해 살펴봤다.
이어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 부스를 방문해 모빌리티 콘셉트카와 개인 비행체(PAV), 로보택시 등을 중심으로 자율이동과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그는 8일엔 지난해 국내 독점으로 도입한 엔리얼(Nreal) AR글래스 분야의 ‘100인치 대화면 시청’, ‘360도 AR콘텐츠’와 모델이 착용한 가방이나 옷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는 ‘AR쇼핑’, ‘AR게임’ 등 한층 진일보한 AR 서비스와 새로운 UI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