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車부품硏과 자율주행차 시연행사 열어

차간거리·차선 유지 등 핵심 기술 성공리 선보여
  • 등록 2015-10-29 오후 12:32:04

    수정 2015-10-29 오후 12:32:0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 28일 자동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자동차 시연 행사인 ‘e모빌리티 테크 쇼(e-Mobility Tech Show)를 열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지난해 6월 차부품연구원과 자율주행차 공동 개발 양해각서를 맺고 자율주행 원천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 바 있다.

1년3개월여만에 천안 차부품연구원에서 열린 이번 시연 행사에서는 코란도C 기반 자율주행차가 운전자 없이 차간거리와 차선을 유지하고 장애물을 회피하는 등 자율주행 핵심 기술 시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사장)와 김병수 자동차부품연구원장 등 양측 관계자가 이를 지켜봤다.

쌍용차는 이번 행사에서 2019년 내 양산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티볼리 기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티볼리 EVR‘도 선보였다. 자가 발전을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장 400㎞(순수 전기 모드 125㎞ 포함)까지 달릴 수 있다.

최종식 사장은 “1년여 공동 연구 결과를 직접 확인한 자리”라며 “지속적인 자율주행차·친환경차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쌍용자동차와 자동차부품연구원이 공동 개발한 코란도C 기반 자율주행자동차가 지난 28일 천안 연구원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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