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75포인트(2.04%) 상승한 687.46에 마감했다. 코스닥이 680선을 회복한 것은 종가 기준 지난 18일 이후 8거래일만에 처음이다. 지수는 장중 689.04까지 오르면서 69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이날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기관이었다. 기관은 285억원을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투신권에서 273억원의 매수가 나왔고, 연기금도 87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지만 매도 규모가 199억원으로 크지 않았다. 개인도 116억원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6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068270)이 1.26% 오르면서 대장주 자리를 지켰고 다음카카오(035720)는 5.48% 급등했다. 또 동서(026960)(1.72%), 메디톡스(086900)(0.81%), 로엔(016170)(3.19%), 바이로메드(084990)(0.74%), 파라다이스(034230)(1.41%), 이오테크닉스(039030)(0.47%), 코오롱생명과학(102940)(2.31%)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나이벡(138610)은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펩타이드 마유 복합제 화장품 ‘닥터 마이유’에 대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히면서 29.52% 급등,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오피델리티(101400) 역시 대규모 자금 유치 소식에 29.89% 뛰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오피델리티는 이날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지온-SMCI콘텐츠펀드, 티알-리치 1호조합, 티알-컨텐츠 3호조합을 대상으로 53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7억원 규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거래량은 4억2933만8000주, 거래대금은 2조5729억6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8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198개 종목이 내렸고 54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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