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매출의 63%를 전자기기 부문으로 충당하겠다는 의미다. 올해 부품 매출 전망치는 8900억엔이다. 실제 소니의 카메라 부품은 애플과 삼성, LG, HTC, 모토로라 등 스마트폰 제조업체에 납품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사업이다.
이는 스마트폰 사업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소니가 사실상 사업 실패를 인정하고 전자부품 부문에서 수익성을 찾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소니는 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치를 5000대에서 43000만대로 줄였으며 4000만대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와 함께 소니는 지난 9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배당 지급을 중단하기도 했다. 소니의 2014년 회계년도(2014년 4월~2015년 3월) 순손실은 2300억엔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지난 회계연도 1283억엔 적자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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