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전 세계 자산운용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4%에 이르는 전문가들이 “비트코인 가격은 버블 수준”이라고 답했다. 단지 16%만 “버블이 아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응답자 중 10%는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가로 가격이 더 뛸 것”이라고 낙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5330억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운용하는 200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앞서 BoA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높은 변동성을 가지고 있어 가치저장이나 지급결제 수단으로 활용하기엔 실용적이지 않다”면서 “단지 가격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을 굳이 가지고 있어야 할 온당한 이유가 없다”고 비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