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미국 국빈방문 출국…12년만 국빈방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성남공항서 출국
26일 한미 정상회담·27일 美 상·하원 합동연설 등
  • 등록 2023-04-24 오후 2:09:45

    수정 2023-04-24 오후 2:09:4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24일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5박 7일 간 미국에 머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미국 의회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다. 또 한국 현직 대통령 중 최초로 하버드대에서 강연을 한다.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4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미국으로 향했다. 한국 정상이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것은 12년 만이다.

윤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투자신고식 및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미 첨단산업포럼에 참석하며 NASA 고다드 우주센터를 방문한다. 저녁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내외와 저녁 친교 시간을 가진다. 26일에는 백악관 공식 환영식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 뒤 공동회견을 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을 하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내외 주최 국빈오찬에 참석한 뒤 미국 군 수뇌부 정세 브리핑을 받으며 글로벌 영상콘텐츠 리더십 포럼에 참석한다.

28일 보스턴으로 이동해 MIT 디지털바이오 석학과의 대화,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하버드 대학교 케네디 스쿨에서 정책 연설을 하는 등 방미 일정을 소화한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장호진 외교부 1차관 등 환송 인사들의 환송을 받으며 미국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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