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 이음대로 일부 구간 임시개통

인천도시공사, 주민 교통불편 해소 위해 추진
왕복 4차로 667m 임시 운행, 내년 말 6차로 개통
  • 등록 2022-06-08 오후 2:41:29

    수정 2022-06-08 오후 2:41:29

임시 개통된 도로(노란색 표시) 구간. (자료 = 인천도시공사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서구 검단신도시 1단계 구역에서 3단계 고산후로 구간을 연결하는 이음대로 일부 구간을 임시 개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한 구간은 667m로 고산(高山·해발 123.4m)을 동서로 관통하는 터널(331m)을 포함한다. 검단신도시 1단계 구역 입주민의 교통불편 민원 해소와 신설된 75번 버스 운행을 위한 것이다.

해당 구간은 3단계 사업이 준공되는 내년 12월 왕복 6차로로 개통할 예정이나 1단계 구역 입주민과 기존 불로동~원당동 통행 주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공사기간 중 왕복 4차로로 임시 개통했다. 교통안전을 위해 시속 30㎞ 제한이 있다.

일산대교, 불로동 방면으로 이동하기 위해 원당대로로 우회했던 검단신도시 1단계 입주민들은 이번 임시 개통으로 이음대로를 이용해 운행거리 2㎞, 소요시간 10분을 단축하게 됐다.

이승우 iH 사장은 “검단신도시 입주민의 교통불편 해소와 2~3단계 기반시설, 광역교통개선대책 도로의 적기 개통을 위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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