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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경찰이 자영업자 차량 시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탄압하는 것을 가슴 아픈 일”이라며 “어떤 불법도 저지르지 않았고, 사고도 없었으며, 1인 차량 평화시위를 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자영업자들이 장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시간에 거리로 나온 것은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정부에 간절히 전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그 목소리마저도 불법이라 하면 자영업자는 앉아서 죽어야 하냐”고 목소리 높였다.
이에 경찰은 해당 시위가 ‘미신고 집회’로써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이라고 판단하고 자료 분석과 법리 검토를 해왔다.
한편, 정부는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단위의 차량 시위를 할지 검토하고 있다. 비대위는 앞서 거리두기가 추가 연장될 시 전국단위 차량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이재인 비대위 대변인은 이날 “김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뒤에 상황을 보고 전국적인 시위를 할지 정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따지는 치명률 중심 관리를 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