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전기차 i3, 이마트서 충전한다

다음달 전국 60곳 설치..2015년까지 100개까지 확대
포스코ICT와도 협력
  • 등록 2014-03-12 오후 2:50:46

    수정 2014-03-12 오후 3:59:46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다음달 국내에서 출시되는 전기차 BMW i3가 전국 곳곳의 이마트에서 충전할 수 있게 된다.

BMW코리아는 12일 이마트, 포스코ICT(022100)와 함께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 체제를 갖췄다.

이에 따라 BMW코리아는 올해 안에 포스코ICT와 공동으로 충전기를 제공해 전국 이마트 점포 총 60곳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충전 멤버십 서비스는 포스코ICT가 운영하며 이마트는 내방고객에게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포스코ICT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충전기의 위치와 사용 가능여부 등의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설치되는 전기차 충전기는 프리미엄 전기차 BMW i3뿐만 아니라 국내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멤버십 카드만 구매하면 충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첫 충전기는 BMW i3의 출시 시점에 맞춰 오는 4월경 공식 운영될 예정이다.

충전기는 교류 완속 방식의 타입 1 모델로 1시간 충전 시 약 50km를 주행할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약 60~100Km의 거리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BMW코리아는 민간 업체 최초로 전기차 인프라 확대를 위해 지난해 제주도에 전기차 충전기 30대를 기증했다. 이마트는 지난 2011년 성수점을 시작으로 현재 10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기를 오는 2015년까지 전국 100여개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BMW코리아가 이마트, 포스코ICT와 협약을 맺고 이마트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한다. BMW 전기차 i3의 충전 모습. BMW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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