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최근 10년 동안의 기후평년값을 보여주는 새 한국기후도가 이달 말 발간된다.
| ▲ 새 한국기후도에 실릴 기온연교차 예시(출처 : 기상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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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지난 1981년부터 2010년까지의 기후평년값을 토대로 한 새 한국기후도를 이번 달 말 발간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한국기후도는 10년마다 한번씩 발간되는 것으로, 약 2년에 걸쳐 작성됐다.
한국기후도는 우리나라의 지역별 기후특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기온과 강수량 등 기후요소와 냉난방도일, 식물성장 가능기간 등 기후지수, 계절관측값, 현상일수 등을 지역별로 분석했다. 기온과 강수량의 연대별 변화 경향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에는 전국 시·군 단위 행정구역별 기후값이 모두 표기돼 기존 등치선 위주의 기후도에 비해 더 세밀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색각 이상자를 고려한 범례 색상표도 개발, 적용됐다.
새 한국기후도는 오는 6월부터 기상청 전자민원센터(
http://minwon.kma.go.kr)에도 전자책 형태로 게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