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남긴 ‘희망을 주는 야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제목의 글에서 “2·8 전대는 국민이 곁눈질로라도 바라봐주는 우리 당의 마지막 전대일지도 모른다. 계파이기주의를 넘어 집권의 희망을 증명해야 할 절박한 기회일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60년 전통만 빼고 모든 것을 새로이 하라는 명령이 눈앞에 있다. 낡은 진보와 민주화의 과거 틀만으로는 감동을 주지 못한다”며 “생활 속 민주주의를 위해 낡은 관행과 무사안일을 과감히 벗어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실 관계자는 “이번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는 것”이라며 페이스북 글의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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