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 착공식이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사업부지에서 개최됐다. 사진 왼쪽부터 탄 쓰리 빈센트 탄 버자야 그룹 회장, 한만희 국토부 차관, 우근민 제주도지사, 변정일 JDC이사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사진=포스코건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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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동욱 기자]‘제주 에어레스트 시티(Jeju Airest City)’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궤도 올랐다.
포스코건설과 버자야제주리조트주식회사는 7일 제주도 서귀포시 예래동 인근 사업부지에서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곶자왈 빌리지’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탄 쓰리 빈센트 탄 버자야그룹 회장을 비롯, 한만희 국토부 차관, 우근민 제주도지사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버자야제주리조트주식회사는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 국토해양부 산하 공공기관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합작 투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의 개발을 맡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JDC가 제주 서귀포 예래동 일대에 2017년까지 고급호텔 등 숙박시설과 의료센터, 카지도 등이 포함된 휴양형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2조5000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1250여억원을 버자야그룹이 투자했다.
‘곶자왈 빌리지’는 이 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으로 포스코건설은 1452억원을 투입해 2015년까지 총 147개 동 규모의 콘도미니엄 단지를 지을 예정이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JDC와 함께 제주만의 컨셉을 반영한 제주 에어레스트 시티를 성공적으로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