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2분기 영업익 764억원, 전년비 53%↑..'깜짝실적'

산업자재·화학 쌍끌이..패션 성수기, 이익증대 기여
  • 등록 2015-08-05 오후 2:08:08

    수정 2015-08-05 오후 2:10:42

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2346억원, 영업이익 76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9.2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2.95%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688억원, 332억원을 나타냈다.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는 5일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는 자동차소재 실적증가 및 성수기 효과, 석유수지 증설 및 패션 성수기 진입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고 원료가격 안정과 환율 상승 등의 대외환경이 더해져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이익이 크게 늘었다.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산업자재부문의 경우 타이어코드, 에어백 등 주력 제품 중심으로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코오롱플라스틱을 비롯한 관련 종속회사들의 실적 역시 증가세가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화학부문은 2분기 정기 보수의 영향으로 매출은 소폭 줄었지만 이익은 늘었다. 작년 6월 완공한 석유수지 3만t 증설분이 100% 생산과 판매를 지속하고 있고 페놀수지·에폭시수지의 가동률도 향상되면서 화학부문이 올 이익 증가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필름부문은 2분기에 일부 재고조정의 영향으로 적자로 돌아섰지만 본사 생산 공정의 품질이 향상되고 중국 전자재료 법인의 가동률이 개선되면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패션부문은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지만 디자이너브랜드, 남성 캐주얼이나 골프용품의 성장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도 계속 공략해서 아웃도어 매출을 늘리고 캐주얼, 액세서리 브랜드의 신규 진출 등으로 실적 증가에 힘을 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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