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구에서 제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항공기가 새와 충돌해 김해공항으로 긴급 회항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0분쯤 대구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대한항공 KE1807편의 엔진에 새가 빨려들어가는 `버드 스트라이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항공기는 출발 1시간여만에 인근 김해공항으로 되돌아갔다.
당시 항공기에는 승객 183명이 탑승해 있었고 이들은 대체항공편으로 오후 2시50분쯤 제주공항으로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