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피치 "SKT 부정적 관찰대상 등재 할수도"

"사업 다각화외 시너지 효과 여전히 의문"
  • 등록 2011-09-20 오후 5:37:31

    수정 2011-09-20 오후 5:37:31

마켓in | 이 기사는 09월 20일 17시 0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20일 STX(011810)그룹의 하이닉스 반도체의 인수 포기로 인해 SK텔레콤(017670)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피치는 "SK텔레콤이 국내 지주회사법을 지키기 위해 하이닉스 지분의 15%에서 20%까지 확보하려 할 것"이라며 "입찰에 성공하더라도 차입을 통해 자금을 조달(debt-funded)한다면 회사의 재무 체력은 손상될 것(impaired)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또 "인수구조나 규모, 자금조달 계획 등이 SK텔레콤의 신용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지는 않지만 반도체 사업이 다변화 이외에 어떤 시너지를 가져올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스럽다"고 덧붙였다.

피치는 "만약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가 된다면 `부정적 관찰대상(Rating Watch Negative)` 등재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마켓 클린업] STX, 하이닉스 인수 포기…향방은? ☞강덕수 STX 회장 M&A 신화 끝났나 ☞[특징주]STX株 `하이닉스 포기하길 잘했어`..`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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