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원전산망 보안 프로그램이 일부 프로그램을 악성코드로 잘못 파악해 해당 프로그램 작동을 멈춰버렸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연구소(053800) 등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정부 민원전산망이 마비돼 주민등록등본 등 서류를 발급 받으려는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번 사고는 정부 민원전산망 보안 프로그램인 안철수연구소 V3 제품군이 일부 프로그램을 악성코드로 오진하면서 발생했다.
프로그램이 작동을 멈춘 경우에는 V3의 실시간 감시 기능을 끄면 정상적으로 작동된다.
중앙보안관리 솔루션 `안랩 폴리시센터(AhnLab Policy Center)`를 사용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실시간 감시 기능을 끄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
안철수연구소측은 해당 엔진을 수정해 이날 오후 5시 전후에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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