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이마트(139480)는 BMW그룹코리아, 포스코ICT와 함께 민간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업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포스코ICT가 설치와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첫 충전소는 BMW의 신형 전기차 ‘i3’ 출시 시점에 맞춰 오는 4월 문을 열 계획이다.
그간 전기차 충전소는 환경부 주도로 일부 지역에서만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다. 민간기업이 전기차 충전소를 본격적으로 설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BMW의 전기차 뿐 아니라 국내에서 시판중인 국내 모든 전기차도 멤버십 카드를 구매하면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이마트 입장에서도 나쁠 게 없다. 친환경 사업인 데다 고객들이 쇼핑시간을 이용해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 인프라를 갖추면 매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전기차가 차세대 친환경 이동 수단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전기차 인프라 구축을 통해 고객 서비스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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