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경찰, ‘올바른 튜닝 문화’를 위해 머스탱 튜닝 경찰차 공개

  • 등록 2016-12-01 오전 10:56:05

    수정 2016-12-01 오전 10:56:05

[이데일리 오토in 김하은 기자] 독일 경찰이 V8 엔진을 품은 포드 머스탱 튜닝 경찰차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경찰차는 독일 경찰이 진행하는 튜닝 관련 캠페인인 “TUNE IT! SAFE!(튜닝하라! 안전하게!)”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된 차량이며 최근 독일에서 진행중인 ‘에센 모터쇼’와 함께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튜닝카를 통한 캠페인 활동은 과거에도 이어진 활동으로 쉐보레 콜벳 C7, AC 슈니처가 튜닝한 BMW 4 시리즈, 브라부스가 튜닝한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압트의 아우디 R8 등을 기반으로 튜닝한 다양한 경찰차를 선보였다.

독일 경찰은 머스탱을 경찰차 ‘울프 와이드 5.0(Wolf Wide 5.0)’를 개발하기 위해 한국타이어와 울프 레이싱 등과 함께 손을 잡았다. 겉으로 들어나는 변화는 새로운 코일 오버 서스펜션 시스템과 와이드 바디킷 그리고 다양한 에어로 파츠가 적용됐다.

물론 주행 성능에 대한 감성을 강조하기 위해 리어 디퓨저와 거대한 리어 윙 스포일러 그리고 스포티한 감성을 살리는 배기 시스템 역시 적용하여 차량에 대한 매력을 더욱 강화했다. 한국타이어 역시 우수한 주행 성능을 보장하는 고성능 타이어를 공급했다.

보닛 아래에 자리한 V8 5.0L 엔진은 당초 412마력을 내지만 울프 레이싱은 이를 손질하여 최고 출력 455마력까지 끌어 올렸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4.3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268km/h까지 끌어 올렸다.

이번에 공개된 머스탱 튜닝 경찰차는 앞으로 1년 동안 “TUNE IT! SAFE!” 캠페인 홍보를 위해 독일 곳곳에서 진행될 다양한 모터쇼 및 자동차 관련 이벤트 현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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