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월 둘째주 주간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81주차 지지율(박근혜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1.8%포인트 하락한 50.3%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4%포인트 증가한 43.8%였다. 이에 따라 박근혜 지지율의 긍정과 부정평가 간 격차는 전주대비 4.2%포인트 줄어든 6.5%포인트까지 좁혀졌다.
관심을 모으는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0.3%포인트 상승한 18.9%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추석연휴 기간 지역구 민생 탐방 활동에 나섰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역시 0.9%포인트 상승한 2위(18.6%)로 박원순 시장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이어 문재인 의원(14.8%)이 포진했고 정몽준 전 의원 9.9%, 김문수 전 경기지사 7.7%, 안철수 전 공동대표 7.6% 등의 순이었다. 관심을 모으는 안철수 지지율은 여전히 7%대를 벗어나지 못한 채 6위권에 머물렀다.
새누리당의 경우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한 45.8%, 새정치민주연합은 3.3%포인트 상승한 22.8%를 마크했다. 양당의 격차는 2.0%포인트 좁혀진 23.0%포인트였다.
계속해서 정의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각각 3.5%, 2.1%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5.0%포인트 감소한 23.9%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통계보정 이후 인구 구성비는 ‘남성 49.5% 여성 50.5%, 20대 17.6% 30대 19.6% 40대 21.8% 50대 19.7% 60대 이상 21.3%’였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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