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올 2분기 영업손실이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334억원 손실)에 비해 적자폭이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711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09억원으로 전년 동기(348억원 손실) 이어 적자가 지속됐다.
쌍용차는 상반기 내수 2만1841대, 수출 3만4812대를 포함, 총 5만6653대(CKD 포함)를 판매해 전년대비 1.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위축에도 불구, 내수판매는 전년대비 7.9% 증가했다. 반면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시장의 침체 영향으로 전년대비 2.3% 감소했다.
내수판매는 지난 1월 국내 최초 레저유틸리티차량(LUV)인 코란도스포츠를 시작으로 4월 국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고연비(20.1㎞ℓ)인 코란도C 시크 모델 등 꾸준한 제품개선 모델을 출시했다. 특히 코란도스포츠와 코란도C가 각각 1만8520대, 2만1514대 등 총 4만34대가 판매되면서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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