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3]민주 “문대성, MB만큼 한심하다”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민주통합당은 29일 문대성 새누리당 후보(부산 사하 갑)가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인용일 뿐 표절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의 ‘도덕적 정권’ 발언만큼이나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지금까지 국민적 태권영웅의 명예를 생각해 정치적 비판에 예의를 갖춰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문 후보는 민주당의 문제 제기를 ‘서부산권 선거의 불리함을 극복하려는 발버둥일 뿐’이라고 비난했다”면서 “정당한 의혹 제기를 구태정치로 매도하는 입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지 다시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겨냥해 “박 위원장은 문대성 후보의 표절 논란과 관련해 침묵하지 말고 책임 있는 태도를 표명하라”고 비판했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 관련포토갤러리 ◀ ☞광화문, 야권연대 공동유세 사진 더보기 ☞민주통합당 총선 정책-공약 점검 사진 더보기 ☞민주통합당 선대위원회의 사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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